건강 문제로 경기 중에 쓰러졌던 프로야구 SK 염경엽 감독이 68일 만에 현장에 복귀했습니다.
염 감독은 어제(1일) LG와의 홈 경기에 앞서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취재진과 만나, 올 시즌 전체적인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며 지금부터 중심 선수를 살려내 희망을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두 달 동안 삶을 되돌아봤다는 염 감독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팬들이 느낀 실망감을 채워드리겠다며, 그게 주어진 책임이자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염 감독은 지난 6월 25일 두산전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갑자기 쓰러졌으며, 최소 2개월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고 현장을 떠나 있었습니다.
조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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