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4대 의료정책 철회와 원점 재논의를 주장하며 전공의, 전임의, 의대생들이 '젊은 의사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정부는 전공의 단체가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 정부가 진정성을 가지고 논의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회 기자!

젊은 의사 비대위 출범부터 알아보죠.

어떤 성격입니까?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4대 의료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전공의, 전임의, 의대생 연대 단체입니다.

대한전공의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젊은 의사 비대위 출범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두 가지를 결의했습니다.

정부 정책의 철회, 원점 재논의 명문화 때까지 함께 하겠다, 선배들의 지원에 힘입어 끝까지 보건의료시스템 위해 투쟁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또 접촉 창구는 범의료계 투쟁위로 할 것이며 파업 중단 시점은 정책 철회, 원점 재논의가 명문화된 합의에 이르게 될 때라고 못박았습니다.

이들은 이어 필수 의료 전문가가 부족한 이유는 전문의가 취업할 만한 병원이 없기 때문이라며 필수 진료과목 자격증을 보유한 의사가 부족한 게 절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기피과 문제는 수가 정상화로 해결해야 하며 지역 간 의료 격차는 지역의료 시스템을 정비하고 인프라 확충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의 공개토론회 제안도 내부 연대 통해 언제든 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공의협 기자회견에 앞서 정부 브리핑에서도 전공의협의회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 설명해주시죠.

[기자]
정부는 전공의 단체가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 정부가 진정성을 가지고 논의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전공의단체가 집단 진료 거부를 하며 주장하는 첩약 급여시범적용, 공공 의대 신설 철회에 대해 국회 입법권까지 관여된 사항이라며 권한을 넘어서는 행정을 요청하는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철회할 수 없는 이 두 가지를 제외하면 남는 건 의사 수 확대인데 추진 중단을 한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이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협의하자는 제안을 반복했다며 진료 현장에 복귀하라고 다시 촉구했습니다.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의사 국시 실기시험 연기에 곧바로 의대생들이 거부를 계속하겠다고 했죠?

[기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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