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에 8.6조…소비쿠폰 2,300만개 제공
[앵커]
정부가 코로나 충격 극복을 목표로 편성한 550조원대 '슈퍼예산' 중 핵심은 일자리입니다.
일자리 유지와 창출에 8조원대를 쓰고 소비 촉진용 쿠폰 2,300만장도 뿌릴 계획입니다.
한국형 뉴딜에도 21조원이 들어가는데요.
소재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556조원 규모 내년 슈퍼예산안 중 핵심인 '일자리'에 배정된 돈은 8조6,000억원입니다.
2만명이던 고용유지지원금 대상을 45만명으로 늘리고, 청년 추가고용장려금 9만명분을 신설합니다.
노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를 100만개 이상 만들어 총 200만개 일자리를 지키거나 창출합니다.
"취약계층이 가장 어려운 상황 아닙니까.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노인이나 장애인 등 고용 취약계층의 직접 일자리를 좀 늘렸다…"
불황과 거리두기로 꺾인 소비의 회복에 올해보다 3배 많은 2조1,000억원을 편성했습니다.
농산물 구매시 20% 할인쿠폰, 연 10만원 한도 저소득층 문화·체육 활동비 등 2,300여만명에 소비 촉진용 쿠폰 등을 지급합니다.
월 기초연금을 전원 30만원으로 올리고 노인, 한부모 가구엔 부양의무자 기준을 없애 복지 사각지대를 축소합니다.
투자 촉진에도 대규모 예산이 들어갑니다.
국책은행 출자, 융자로 70조원대 정책자금을 투입하고 유턴기업 보조금은 2배로 늘립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 공공투자에는 26조원이 책정됐습니다.
첫발을 뗀 한국판 뉴딜에는 데이터댐 등 주요사업에 21조원대를 투자합니다.
F35A 스텔스기 도입, 장병 봉급 인상 등 국방예산은 53조원, 증가율은 전체보다 낮은 5.5%입니다.
정부는 또 공공 임대주택 19만호를 추가 공급하고 고교 전면 무상교육에도 9,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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