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모든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30만 원씩 100번을 줘도 된다고 말한 것을 두고 책임 없는 발언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 지사가 30만 원씩 50번, 100번을 줘도 재정 건전성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통합당 임이자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아주 철없는 이야기로 보느냐는 임 의원의 추가 질문에 자신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자칫 국민에게 오해의 소지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재난지원금을 30만 원씩 서너 번 나눠 지급하는 게 경제학적으로 효과가 있다며 30만 원씩 50번, 100번 지급해도 서구 선진국의 국가부채비율에 도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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