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부터 비수도권 수련병원 등 10곳 현장 조사
정부, 현장 조사 결과에 따라 업무개시명령 내릴 계획
내일 의대생 국가고시 실기시험…상당수 거부·취소
의료계의 집단 휴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오늘 현장 조사와 업무개시명령 등 법적 절차를 이어갑니다.
병원들은 진료 차질이 커지면서 서울대병원의 경우 내과 진료를 오늘부터 축소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회 기자!
먼저 정부의 현장 조사 계획부터 살펴보죠. 지난주에 이어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 분야 전공의, 전임의 업무 상황을 점검한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는 오늘 비수도권 수련병원 응급실과 중환자실 10곳을 현장 조사합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업무 개시 명령도 내릴 계획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8일 전국 전공의와 전임의에 대해 진료 업무 복귀를 명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점검에서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인력은 개별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지고 경우에 따라 추가 고발이 검토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각 상급종합병원에 중증 환자를 위한 필수 진료 중심으로 기능을 재조정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진료 공백 장기화로 인한 중증 환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피해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하며 환자들의 불편에 따른 의료·법률 상담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실기시험이 열리는데 상당수가 의료계 집단 행동에 동참해 제대로 치러질지 의문입니다.
[기자]
말씀하신 대로 내일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이 예정돼 있습니다.
실기시험은 환자의 상태를 묻거나 채혈을 하는 등 병원 진료의 첫 단계에 필요한 사항을 제대로 하는지 보는 시험입니다.
그러나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해 상당수 의대생이 시험을 거부하고 원서 접수를 취소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본인의 뜻이 맞는지 확인에 나서면서 의료계와 국시를 어떻게 할지 논의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예정대로 치르는 방안을 택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서울대병원에 이어 다른 병원까지 진료 축소가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지난 21일부터 연차별로 시작된 전공의들의 무기한 집단휴진이 오늘로 10일째입니다.
전공의들은 지난 주말 복지위, 의학교육 및 수련병원 협의체 등과 만난 뒤에도 끝내 집단휴진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전공의들이 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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