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을 정하기 위한 집권 자민당 내 계파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현재 후보 3파전이 유력시되는데 스가 요시히데 현 관방장관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취재기가 연결합니다. 조승희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을 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가 3파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현 관방장관이 유리한 위치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죠?
[기자]
현재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과 아베 총리가 후임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진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등이 뛰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3파전 양상으로 흐르던 포스트 아베 경쟁에서 스가 요시히데 현 관방장관이 유리한 위치에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30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사실상의 총리 선거인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29일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에게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장관은 그동안 자신이 아베 후임으로 거론될 때마다 가능성을 부인해왔습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가 갑작스레 퇴진하면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재임 7년 8개월 내내 관방장관을 맡아온 만큼 관료 장악력과 코로나19 방역에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민당 총재 선거를 관장하는 자민당 간사장이자 당내 계파 수장인 니카이 간사장이 스가 관방장관이 출마할 경우 지지할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일단 스가 장관이 유리한 위치를 점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가 관방장관이 당내 유력 인사의 지지를 얻었다는 것인데, 총재 선거 방식도 그에게 긍정적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본 자민당이 총재 선거 방식을 내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이 29일 모리야마 히로시 국회대책위원장과 만나 당원투표 없이 소속 의원과 광역 단체 대표에만 선거권을 주는 '약식 선거'로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NHK 방송이 30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자민당 규정에는 총재 선거에서 중의원과 참의원의 소속 의원과 함께 당원에게도 동수의 투표권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의석수를 기준으로 하면 중의원과 참의원 의원에게 394표, 역시 당원에게도 394표가 주어집니다.
하지만 긴급을 요할 경우, 소속 국회의원 394표, 각 지역 당원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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