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무더위 속 내륙 소나기…태풍 한반도 북상 중

[앵커]

대체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 곳곳으로 오후들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태풍 마이삭은 주중반쯤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오늘은 8월의 마지막 날이자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입니다.

오늘도 많은 곳들이 찜통더위가 나타나며 덥겠습니다.

통풍이 잘되는 옷차림과 충분한 수분 섭취로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서울을 포함한 많은 곳들의 한낮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무덥겠습니다.

특히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어서는 곳들도 있을것으로 예상돼 대전과 광주 등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습도가 높아 불쾌감이 심하겠고, 체감상 날도 더 덥겠습니다.

하늘에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지역은 한낮에도 선선하겠고요.

늦은 오후까지 비가 오락가락합니다.

또한 충청내륙과 호남내륙에도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을텐데요.

오후들어 대기불안정이 심해지면서 소낙성 비구름이 발달하겠고, 오늘과 내일에 걸쳐 최고 60mm의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일본 오키나와 남쪽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면 매우 강한 세력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내일 아침부터 제주도는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며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 예상 경로에 따르면 목요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이고요.

태풍의 이동경로와 인접한 제주도와 영남해안, 강원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돼,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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