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남부 소나기…태풍 '바비' 한반도 북상 중

[앵커]

오늘 오후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바람을 몰고 오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캐스터]

1시간 전보다 구름이 많아지면서 볕을 가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더운 곳이 많은데요.

이번 주 수요일부터는 날씨가 급변하겠습니다.

장마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또 태풍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대만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바비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진로가 수정될 가능성은 있지만, 우리나라에도 매우 강한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제주도는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간접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텐데요.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또 우리나라는 태풍의 위험반원인 오른쪽에 위치하면서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한편 오늘은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지만 그 뜻이 무색할 만큼 여전히 덥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대구는 13일째 폭염경보 발효 중입니다.

현재 경북 경산 34도, 대구와 경남 33도, 서울은 29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진 탓에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제주도는 20~60mm, 충청과 남부 내륙에도 약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우리나라로 북상하고 있는 태풍 바비는 매우 강한 세력을 지닌 채 우리나라로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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