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사려면 가족 월급 11.4년치 모아야
서울에 살면서 아파트 한 채를 사려면 가족 모두가 월급 한 푼 쓰지 않고 11.4년을 모아야 한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서울의 KB아파트 PIR(피아이알) 지수는 11.4로, 2년 전보다 1.5 높았습니다.
소득 증가 속도가 집값 뛰는 속도의 절반에 못 미치며 내 집 마련까지 1.5년 더 길어진 겁니다.
PIR은 주택가격을 가구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내 집 마련이 어려워졌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서울의 PIR 지수는 측정을 시작한 2008년 1분기 7.4에서 2016년 9.0선에 처음 올랐고 올 1분기에는 11.7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