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고령층’ 보호 위해 요양병원·시설 면회 금지
정부·공공기관 직원 1/3 재택근무…민간기업에도 권고
대규모 유행 막지 못하면 마지막 카드 ’3단계’ 불가피
코로나19 대규모 유행 신호에 정부가 수도권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라는 방역 배수진을 치고 앞으로 8일 동안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이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권 발 감염 확산 여파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결국, 거리 두기 2.5단계로 다시 고삐를 조였습니다.
완전한 2단계로 방역을 강화한 지 열흘 만입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앞으로 8일간 정부는 방역에 배수진을 치고 모든 총력을 다하여 수도권의 확산세를 진정시켜 나갈 것입니다.]
우선 수도권에 있는 각종 시설 영업이 제한됩니다.
30일 0시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일반음식점과 제과점 등은 밤 9시부터 새벽 5시 사이 포장·배달만 허용됩니다.
스타벅스를 포함한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영업시간 내내 매장 안에서 음료를 마실 수 없게 됩니다.
헬스장이나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아예 운영이 금지됩니다.
31일 0시부터는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 카페도 비대면 서비스만 가능합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이번 조치로 수도권 소재의 38만여 개의 음식점과 제과점, 6만 3,000여 개의 학원, 2만 8,000여 개의 체육시설 등 47만여 개 이상의 영업시설이 제한을 받게 됩니다.]
고위험군인 고령층 감염을 막기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면회도 금지합니다.
이외에 정부·공공기관은 전체 직원 1/3을 재택근무하도록 하고, 민간기업에도 권고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로도 대규모 유행을 막지 못하면 일상생활 지장이 불가피한 마지막 카드 '3단계' 밖에 남지 않게 됩니다.
YTN 이형원[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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