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성 공감한 시민들…"3단계 격상 필요" 주장도
[뉴스리뷰]
[앵커]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조치에 대해 시민들은 대체로 공감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세자릿수를 기록하며 시민들도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시행 중인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하겠다고 밝힌 날.
대다수의 시민들은 "필요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연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다들 방심하고 계신 분들도 많은 것 같아서 무조건 연장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라 시민들도 이번 확산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저는 3단계로 격상할 필요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이 들고. 수도권 확진자가 일평균 200~300명 이상은 꾸준히 나오는 걸 봐서…"
"강력하게 3단계를 해서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좀 더 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워낙 깜깜이나 무증상도 많아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빨리 잠잠해지길 바라는 업주들의 마음도 간절합니다.
"계속 (매출) 감소가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요즘은 사실 임대료도 안나오고 제 인건비는 생각도 안하고 있고요."
"지금 점심시간에 한두 테이블도 힘듭니다. 요즘 직장인들 뭐 배달 도시락 주문해서 드시고 해서 이 사태가 빨리 끝나기만 바랄 뿐이죠."
음식점과 카페 등 영업제한 조치까지 나온 가운데,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확진 소식에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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