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부분 파업을 시작한 지 벌써 1주일이 됐죠.
파업 장기화에 따라 대학병원 수술이 절반 가까이 연기되면서 중증 환자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1일 전공의 4년차와 인턴이 파업을 시작한 지 1주일이 됐습니다.
23일부터는 전공의 모든 연차가 파업에 돌입했고, 24일부터는 일부 전임의까지 참여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필수적 역할을 담당하는 전공의들의 공백에도 병원 측은 수술 받는 환자들의 피해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A 대형병원 관계자
- "중증이나 응급 같은 경우에는 바로 해야 하는 상황인 거고, 경증이나 시술 같은 경우에는 뒤쪽으로 조정하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하지만 수술의 경중을 가리는 기준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B 대형병원 관계자
- "(수술 일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