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이슬람 사원 2곳에서 지난해 3월 51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총격범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세살짜리 아이가 두려움에 아버지의 다리에 매달렸는데도 고의로 살해한 피고는 반인륜적인 행동을 했다"며 "태런트의 행위가 너무나도 사악해 종신형으로도 속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26일 전했습니다.
비서방 이민에 반대한다고 밝힌 총격범 29살 브렌턴 태런트는 자신이 필요한 일을 했다며 무죄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51명의 살인과 40명에 대한 살인 미수, 그리고 테러 혐의를 시인했으며, 태런트의 국선 변호인은 이날 선고 내용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판결을 위해 나흘간 열린 공판에는 당시 사건의 생존자와 피해자 90명이 참석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827142924863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