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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참석자 16%만 검사 완료...확산 '초비상' / YTN

YTN news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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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959명…어제보다 26명 늘어"
교인·방문자 확진 570명…299명은 교회 방문자 통해 감염
사랑제일교회 교인·방문자 5,912명으로 파악…10% 감염
"1,900여 명 진단 검사 마쳐…3분의 2는 아직 미검사"


코로나19 재확산의 중심에 있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발 집단 감염 규모가 950명을 넘었습니다.

또 교회 관련자 가운데 6백여 명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는데, 이 가운데 80명 가까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다는 겁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

지금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 감염,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27일) 정오를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 규모는 모두 959명입니다.

어제보다 26명이 더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교인과 방문자는 570명입니다.

나머지 299명은 교회를 가지 않았는데도 방문자를 통해 감염된 경우입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자를 5천9백여 명으로 파악했는데요.

기관 사이에 집계 시기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교회 교인과 방문자 가운데 10% 가까이가 감염된 겁니다.

전체 교인 가운데 지금까지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3분의 1 정도인데요, 방역 당국은 나머지 3분의 2에 해당하는 4천여 명에 대해서도 빨리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교회 밖 감염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종교시설, 요양시설, 병원 등 모두 23곳에서 이른바 'n차 감염'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나온 확진자 수도 모두 140명으로 하루 만에 10명 더 늘었습니다.

이 밖에도 n차 감염을 막기 위해 시설 186곳에 대한 역학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감염자 가운데 고령층이 많다는 것도 우려할 만한 대목인데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중 60대 이상은 42%에 가깝습니다.


사랑제일교회의 방역 방해 혐의에 대한 수사도 계속 진행 중이죠?

[기자]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교회에서 확보한 자료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교회 컴퓨터와 전광훈 담임목사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작업도 진행 중인데요.

교회 측이 제출한 정보에 누락이나 조작은 없는지, 또 전 목사가 교회 관계자에게 정부의 방역을 방해하라고 지시한 적...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8271554139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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