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경수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8호 태풍 바비는 우리나라를 지나서 북한으로 올라갔습니다. 다행히 우려했던 것보다는 세력이 약한 편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곳곳에 피해를 남겼습니다. 사회부 김경수 기자와 함께 피해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이번 태풍, 강풍의 위력이 지금 앞서 김승배 본부장 얘기리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약하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바람의 위력이 상당했던 것 같아요.
[기자]
맞습니다. 원래 예상했던 것 그리고 걱정했던 것보다는 약했지만 강풍은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저희 YTN으로도 제보영상이 많이 들어왔는데 강풍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화면들이 들어와거든요. 화면 보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인천 옹진군 영흥도 선착장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시청자 분께서 오늘 새벽 4시쯤에 직접 촬영을 해 주신 영상인데요. 지금 영상으로 보시다시피 물보라가 막 날리고 있습니다.
거의 물 호스로 뿌리는 것처럼 날리는데요.
[기자]
맞습니다. 호스로 뿌리는 것처럼 날리는 모습이 선명히 보이는데 저기 난간 뒤쪽이 바닷물이 있는 쪽인데요. 바람이 워낙 강하게 불면서 바닷물이 육지로까지 이렇게 날아오고 있다 이런 모습을 촬영해서 저희 쪽으로 보내주셨습니다.
당시에 또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불고 있다면서 지금 차 안에서 촬영을 하신 모습이라고 설명을 해 주셨는데 SUV 차량, 코란도 안에서 찍은 차량인데 그때도 차가 흔들릴 정도로 굉장히 바람이 강했다, 이렇게 또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밖에는 당연히 서 있기 힘들 정도였고요. 그리고 주변에는 공사장이 보이는데 저기 가림막이 찢어진 것 외에는 다행히도 주변에는 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다음 영상을 좀 보겠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상황을 볼 텐데요. 지금 보시면 시간은 새벽 5시 반쯤입니다. 조금 전에 제가 스튜디오에 들어오기 전에 제보자분부터 통화가 돼서 당시 상황을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여기가 경기도 화성시의 주성호라는 도로라고 합니다. 기천저수지에서 청요리 방면으로 가는 한 내리막길인데 지금 보시는 것처럼 가로수가 쓰러져서 길을 다 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2차선 도로인데 길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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