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접근하면 진로의 오른쪽은 왼쪽보다 바람이 훨씬 강해져 피해가 더 커집니다.
그래서 '위험반원'이라고 불리는데요,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풍이 할퀴고 지나간 자리는 쑥대밭으로 변합니다.
폭우와 강풍이 동반되며 부러지고 잠기고 뜯긴 상처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태풍 동선에 따라 피해 정도는 차이가 있습니다.
태풍 진로의 오른쪽에 놓인 지역은 왼쪽 지역보다 피해가 더 커 '위험반원'이라고 불립니다.
반시계방향으로 부는 태풍 자체의 바람과 편서풍이 합쳐지면서 바람이 더 강해져 더 큰 피해를 주는 겁니다.
반면 가항반원은 태풍 바람과 편서풍이 반대 방향이 되면서 서로 상쇄돼 상대적으로 풍속이 약해집니다.
따라서 태풍 진로에 따라 내가 있는 곳이 위험반원인지 가항반원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험반원에 있다면 바람 피해를 대비할 수 있도록 시설물 보강 작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가항반원이라면 강풍보다는 폭우에 대비한 작업을 서두르는 게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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