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영내서 또 코로나 확진…한미연합훈련 부대서도

연합뉴스TV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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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영내서 또 코로나 확진…한미연합훈련 부대서도
[뉴스리뷰]

[앵커]

군 부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며 군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 용산의 국방부 영내에서 두 달만에 확진 환자가 다시 나왔고, 한미연합훈련이 진행 중인 육군 부대 직원도 감염됐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용산구 국방부 영내에 있는 사이버작전사령부입니다.

지난 5월 소속 부사관이 지침을 어기고 이태원 일대를 방문해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도 한 곳인데, 이번에 확진 환자가 또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사이버사 소속 군무원으로 지난 월요일 가족들이 검사 대상자로 분류되면서부터 출근하지 않았고, 앞서 확진된 아내에 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방부 영내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두 달만입니다.

군 당국은 밀접 접촉자를 조사하는 한편, 긴급 방역 조치를 벌였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연합훈련이 진행 중인 경기 고양의 육군 부대에서도 확진 소식이 전해지며 한미 군 당국이 한 때 술렁이기도 했습니다.

평소 훈련 평가를 담당하는 민간인 직원인데, 연합훈련 참가 인원을 비롯해 부대원 대다수가 격리됐습니다.

다만 군 관계자는 확진된 직원은 연합훈련에 참가하지 않았고, 현재 필수 인원을 중심으로 훈련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 18일부터 하반기 연합훈련을 진행 중이며, 28일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영등포구의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육군 상근예비역 병사도 확진돼 군 내 누적 확진자는 97명으로 늘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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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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