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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곳간 지켜야" vs 이재명 "30만원 준다고 나라 망하나"

연합뉴스TV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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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곳간 지켜야" vs 이재명 "30만원 준다고 나라 망하나"

[앵커]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선두를 다투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두고 현격한 입장차를 드러냈습니다.

대권 경쟁이 벌써 시작된 걸까요.

방현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리얼미터 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은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했습니다.

전국민 지급이 저소득층 선별지급보다 선호도가 소폭 높았습니다.

뜨거운 여론만큼 정치권 논의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민주당에선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이 의원은 선별지급 필요성을 다시 주장했습니다.

"재난지원금을 드린다면 빚을 낼 수밖에 없는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좀 더 뭐라고 할까, 곳간 지키기도 훨씬 더 진지하게 생각해야…"

다만, 논의 자체는 코로나 방역 뒤로 미루자고 했습니다.

"만약에 재난지원금을 썼는데 사태가 더 악화된다고 그러면 그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막상 돈을 주어서 소비하러 많이 다닌다면 코로나는 또 어떻게 될까요"

전국민 지급을 주장하는 이 지사는 선별지급은 통합당의 책략에 동조하는 것이라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부자들 입장에서 내심 '나는 혜택도 못 보는데 왜 자꾸 세금만 내야 되나?'하는 조세저항이 생기게 되고요…미래통합당이 이 점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이고요. 저는 이게 정치적 책략이라고 보는 거예요."

재정을 아낄때가 아니라고도 강조했습니다.

"국민 1인당 30만원씩 줘도 (국가부채비율의) 0.8%에 불과한데 그거 늘어난다고 무슨 나라가 망하겠어요?"

통합당은 논의를 보류한 당정청을 향해 재난지원금을 선별지급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또한 정부가 재정난을 이유로 4차 추경을 주저하면서도 내년도 '슈퍼예산'을 편성하려 한다며,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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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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