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의 한 4차선 도로에서 지름 10여 m에 이르는 대형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오늘(26일) 오후 3시 40분쯤 경기도 구리 수택동의 4차선 도로에서 3개 차선에 달하는 도로가 내려앉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당시 도로 위를 지나는 차량이나 사람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구리시청은 싱크홀이 워낙 커 주변 아파트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부근 주민에게 재난문자를 보내고 안내방송을 하는 등 대피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구리시는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선 3공구 공사를 하면서 상수도관 파열로 땅 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대 통행을 제한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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