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교회발 집단감염이 여전한 가운데 미용실과 아파트 단지에서도 감염자가 줄을 이었습니다.
곳곳이 집단감염에 '깜깜이 환자'지만, 보신각 등 8.15 광복절 집회 추적검사는 여전히 미진한 상태입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서울 은평구의 한 미용실입니다.
지난 22일 근무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지금까지 동료와 가족 등이 줄줄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23일 주민 1명이 확진된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했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이 추가되면서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26일 0시 기준 또 백 명 넘게 늘었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시민이 잘 지켜주고 계시지만, 더 철저하게 실천해 주시기 바라며, 다음 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교회발 집단감염은 여전했습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10명, 여의도순복음교회 4명 등 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가 16명이었습니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도 3명이 늘어 서울만 누적 46명이 됐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보신각 인근에서 열린 민주노총 행사 참가자에 대한 추적 검사는 시작도 못했습니다.
[곽종빈 / 서울시 자치행정과장 : 중대본에서 이동통신사에 보신각 인근 체류자 기지국 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시로 명단이 통보되면 광화문 인근 체류자 조사와 동일하게 신속히 조사해나갈 예정입니다.]
광화문에 체류한 만 건의 전화번호가 6일 만에 신속히 서울시에 전달된 것과는 매우 대조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 비율은 전날보다는 낮아졌지만 35.7%로 여전히 높았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00826172210932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