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선물은 '위생용품'?…온라인 판매상품도 늘려
[앵커]
추석명절이 아직 한참 남았지만 유통업계는 벌써부터 대목장사에 들어갔습니다.
마스크가 포함된 위생용품을 선물세트로 준비하고, 비대면 수요에 대비해 온라인 판매 상품도 대폭 늘렸는데요.
한지이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
추석 명절이 한 달 이상이나 남았지만 벌써부터 선물세트가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 탓에 올해는 손 세정제와 손 소독제, 방역 마스크가 들어간 위생선물세트가 한복판을 차지했습니다.
최저 1만 원대부터 KF94 마스크 등을 넣은 4만 원대 고급형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면역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부쩍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세트 종류도 지난해 대비 85% 늘렸습니다.
"코로나19로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처음으로 개인위생 선물세트를 준비했습니다. 그 외에 인기가 많은 와인이나 건강기능식품의 세트 비중을 늘렸습니다."
백화점들은 코로나19로 매장을 직접 찾는 고객이 줄면서, 온라인 전용 추석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늘렸습니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온라인 사전 예약 선물세트 물량을 30% 늘렸고, 신세계백화점은 70%나 확대했습니다.
각종 비대면 서비스도 강화했습니다.
"모바일에서 사전에 배송접수를 하실 수 있고 모바일로 가이드북도 확인하실 수 있을 정도로 비대면 서비스를 많이 마련해서..."
유통업체들은 이번 추석엔 귀향 대신 선물 배송으로 대체하려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사전 예약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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