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드라마·예능 촬영 줄줄이 취소...제작발표회도 파행 / YTN

YTN news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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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송가 타격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드라마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 촬영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제작발표회도 파행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이 더 길어질 경우 손해가 막심한 만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혜은 기자!

지난 주말 일부 방송사들이 드라마 촬영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예능 프로그램도 일부 차질이 있다고요?

[기자]
예능가도 줄줄이 촬영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위한 조치입니다.

먼저, SBS는 대표적인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과 '집사부일체' 한 회 촬영을 연기했고 '불타는 청춘'도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KBS도 '1박2일' 제주도 편 촬영을 취소해 2주간 결방이 불가피한 상황이고, tvN도 '서울 촌놈'과 음악방송 '엠카운트 다운' 촬영을 오는 31일까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MBC와 JTBC는 아직 변동사항이 없지만 촬영 여부를 놓고 내부 논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경우 추가로 촬영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대체로 방송사마다 이번 달까지는 드라마 촬영이 중단된 상황입니다.

많은 사람의 대면 접촉이 불가피한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2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KBS는 한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오는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주요 드라마 제작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미니시리즈 '도도솔솔라라솔'과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등 다섯 편입니다.

JTBC는 '사생활' 등 수도권에서 이뤄지는 6개 드라마의 촬영을 중단했고, CJ ENM도 tvN 드라마 '낮과 밤' 등 방영 예정 드라마 촬영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넷플릭스 역시 '오징어 게임' 등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의 모든 제작 일정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드라마 촬영 중단에 따라 편성까지 밀리면서 새 드라마 제작발표회까지 잇따라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제작발표회마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차질을 빚는 상황입니다.


방송가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으면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자칫 이런 상황이 길어지면 더 큰 피해가 불가피하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방송사는 촬영을 중단하거나 결방할 경우 손해가 막대한 상황이라 고민이 깊어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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