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코로나19 확산 초기 2월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마스크 착용 의무화 6달째…"반드시 써야" 재차 강조
北 매체 "유럽 국가, 방역 완화해 집단감염 재발생"
북한도 코로나19 방역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연일 선전·선동 중입니다.
특히 방역 조치가 느슨해져 대재앙이 초래된 나라도 있다며, 마스크 착용을 다시 강조하고 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지난 2월부터 주민들에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주문했던 북한.
[조선중앙TV (지난 2월 11일) : 밖에 나가거나 공공장소에 갈 때는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을 습관화하고 사무실이나 방 안의 공기 갈이도 자주 해야 합니다.]
최고위급 인사가 마스크를 벗지 않고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을 보도하며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반년이 지난 지금, 북한 매체가 마스크 착용을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스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에 결정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보도하고,
[조선중앙TV (어제) : 여러 나라의 보건 전문가들이 최근 전염병 전파를 억제하는 데 있어서 마스크 착용이 매우 필수적이라는 연구자료를 발표했습니다. 마스크는 감염자가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망자가 80만 명을 넘어섰다는 보도와 함께 유럽의 많은 나라가 방역 조치를 완화해서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하고 있다며 이탈리아 현지인의 인터뷰를 싣기도 합니다.
[조선중앙TV (어제) : 젊은이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타인을 위험하게 할 수 있는 자유로운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노동신문도 비상방역규정을 더 엄격히 준수하자며 마스크 미착용을 내버려둬 대재앙이 초래됐다는 다른 나라 의학협회 발언을 인용했습니다.
버스, 식당 소독과 위생을 강조하는 장면에서는 비접촉 온도계가 등장하고 노동당원들이 화상회의를 하는 등, 전염병으로 인해 달라진 모습도 보도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일인 오는 10월 10일까지 완공하라고 지시한 평양종합병원은 외벽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평양종합병원 건설은 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북한 당국의 대표 사업이지만, 최근 내년 1월로 예정된 8차 당 대회와 연결하는 보도도 나오면서, 완공 시점이 수정됐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YTN 장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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