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의무화 첫날…마실때 벗어도 삼킬땐 써야

연합뉴스TV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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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의무화 첫날…마실때 벗어도 삼킬땐 써야
[뉴스리뷰]

[앵커]

서울에서도 오늘(24일)부터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습니다.

실내는 물론이고 찌는 듯한 바깥에서도 대부분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지 않았습니다.

홍정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테이블마다 주문한 음료를 올려둔 채 일에 집중합니다.

삼삼오오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한명도 빠짐없이 얼굴 위로 마스크를 썼습니다.

턱까지 마스크를 내린 '턱스크'도 한 명 없습니다.

마스크 의무화 첫 날, 카페 모습입니다.

"오늘(24일) 자정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합니다."

한 시간에 한 번씩 마스크를 잘 써달라는 안내방송이 반복됐습니다.

"매장에서 취식 전과 후 대화시에도 항상 마스크 착용을 유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음료를 마실 때는 잠시 마스크를 내려도 되지만, 목으로 넘길 때부터는 다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야외에서도 사람 모이는 곳이라면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버스정류장에서도 마스크를 내린 사람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지금 나와 보니까 마스크 안 쓴 사람은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지하철에서의 마스크 쓰기는 이제 거의 뿌리를 내렸습니다.

"우리 손녀가 뭐 KF라나 이걸 써야 더 좋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이걸로 바꿔썼어요."

극소수지만 여전히 맨 얼굴을 고집하는 사람들도 아직은 있습니다.

"덥고 불편한 건 전부 다 마찬가진데 자기 혼자 편하자고 그러는 건 조금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폭염경보가 내려진 한낮.

잠시 무더위 쉼터에 앉아 부채질로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도 끝까지 마스크만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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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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