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04위' 무명 포포프, LPGA '메이저 퀸' 등극 / YTN

YTN news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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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이 304위에 불과한 무명 골퍼가 LPGA 메이저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는 대이변을 연출했습니다.

PGA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30언더파를 친 장타자 더스틴 존슨이 11타 차의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골프 소식, 김상익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세계랭킹 304위의 28살 무명 골퍼 조피아 포포프가 LPGA 메이저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는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포포프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합계 7언더파로 태국의 수완나뿌라를 2차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투어 출전권이 없어 한 달 전만 해도 동료의 백을 메고 캐디로 나섰지만 코로나19로 결원이 생기면서 인생 역전의 출전 기회를 잡았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데뷔 초부터 진드기 감염 질환인 라임병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혀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습니다.

[조피아 포포프 / LPGA 생애 첫 승 : 장애물이 많았지만 내게 능력이 있다고 믿고 버텼습니다. 작년엔 정말 그만두려 했는데 그러지 않길 잘했어요.]

포포프의 우승은 가장 낮은 세계랭킹의 메이저 대회 제패이자 독일 선수의 여자 메이저 대회 첫 우승 기록입니다.

호주교포 이민지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고, 6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한 박인비는 단독 4위로 선전했습니다.

PGA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30언더파를 친 더스틴 존슨이 11타 차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 1위에 복귀했습니다.

이경훈이 29위, 김시우가 공동 39위를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 2차전 출전이 불발됐고, 하위권으로 1차전을 마친 타이거 우즈는 페덱스컵 랭킹이 58위로 떨어져 30명에게만 자격을 주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YTN 김상익[[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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