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문대통령 "2단계 방역 협조해달라…3단계 막아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현재 코로나 위기를 넘는데 힘을 모아달라며 국민들에게 방역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는 불법행위를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어떤 종교적 자유도, 집회의 자유도, 표현의 자유도 국민들에게 그와 같은 엄청난 피해를 입히면서까지 주장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의료계의 집단행동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확산 저지에 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할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집단행동은 결코 지지받을 수 없습니다.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거나 비판할 수 있지만, 합법적인 선을 넘어서는 안 됩니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휴진, 휴업 등의 위법한 집단적 실력 행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의 비상 상황을 타개해 나가는 힘은 방역의 주체인 국민에게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방역에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지금 단계에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습니다.
3단계 격상은 결코 쉽게 말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닙니다.
일상이 정지되고, 일자리가 무너지며 실로 막대한 경제 타격을 감내해야 합니다.
의료 체계까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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