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폭염…태풍 '바비' 북상, 차츰 전국 비

연합뉴스TV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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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도 폭염…태풍 '바비' 북상, 차츰 전국 비

오늘은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절기 처서죠.

절기가 무색하게 어김없이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도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내리면서 덥겠습니다.

강한 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낮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는 만큼 대기 불안정은 더 심해집니다.

오늘과 내일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 소식이 있는데요.

먼저 오늘 밤까지 제주와 남부 내륙 곳곳으로, 내일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내리겠고요.

비의 양은 5~40mm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전국 하늘에 가끔 구름만 많겠고요.

제주는 점심시간 무렵부터 밤까지 흐린 가운데 최고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태풍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고 있는데요.

수요일 오후 제주에 가장 근접하겠고요.

서해상을 따라서 북상하면서 목요일에는 서울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가 태풍의 위험반원인 오른쪽에 위치하면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화요일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목요일까지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비가 내리겠고요.

특히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 사이에는 지리산과 제주를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대비 철저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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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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