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총 195명
경남도가 오늘(23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종교 활동도 비대면으로 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는데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브리핑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어제 17시 이후 경남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명이 발생했습니다. 2명은 해외 입국자고요. 지역 감염 확진자는 2명입니다.
지난 월요일 이후, 17일 이후 날짜별로 확진자 현황을 보면 18일에 해외 입국자 10명, 19일에 수요일 4명 지역 감염이 3명, 해외 입국자 1명, 그리고 다음 날인 목요일 지역감염이 4명, 21일 금요일 지역 감염 8명, 그리고 22일 토요일 어제 지역 감염 8명과 해외 입국자 2명을 포함해서 총 1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23일 오늘 지역 감염자 1명이 발생을 했습니다.
오늘까지 8월 한 달 동안의 확진자는 총 39명으로 지역 감염자가 27명, 해외 입국자가 12명입니다. 지역 감염의 경우 광화문 집회 관련이 8명입니다. 6명이 참석하고 2명이 접촉자입니다.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7명이고 서울 방문력이 있는 확진자가 1명입니다.
그리고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가 11명입니다. 조사 중인 확진자 중 5명이 수도권 거주자이거나 수도권 방문력이 있는 그런 분들입니다.
신규 확진자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신규 확진자인 경남 195번과 196번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입니다. 지역 감염인 경남 197번 확진자는 60대 남성으로 실제 거주지는 서울이지만 창녕 친척집에 방문했다가 증상이 나타나 창녕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되었습니다.
어제 확진된 경남 190번, 191번과 가족입니다. 이상 3명은 모두 어제 마산의료원에 입원하였습니다. 다음 경남 198번 확진자는 거제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입니다.
어제 확진된 경남 19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거제면 우수리에 있는 부종국수앤홈커피라는 음식점과 카페의 운영자입니다. 최초 증상일은 8월 16일입니다. 창원 경상대병원에 입원할 예정입니다.
확진자별로 자세한 감염경로와 동선 등은 제 브리핑을 마친 이후에 대변인께서 다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 경남도는 어제 정부 발표에 맞춰서 오늘 23일 0시 부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였습니다. 향후 2주간 시행 후에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정부의 발표 기준을 기본으로 하되 우리 도내 각 시군별 최근 지역 감염 발생 여부에 따라 지역 맞춤형 거리두기를 실시합니다. 방역이 곧 경제라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지역별로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정부에서도 각 지방정부의 지역별 발생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행정 조치의 범위와 내용, 적용시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 경남 도내에는 8월 한 달 동안 지역감염이 발생한 창원과 거제, 진주, 김해, 양산, 창녕 이상 6개 시군의 유흥업소 등 12개 업종의 고위험시설에 대해 즉각 집합금지조치를 시행합니다. 지역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12개 시군에 대해서도 강력한 집합제한조치를 시행하되 지역감염이 발생하면 즉시 집합금지를 시행하게 됩니다.
우리 도에서 실시하게 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역감염이 발생한 6개 시군에 대해서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감염 전파우려가 높은 12개 업종의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즉각 집합이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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