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단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는 상황을 보며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선제적으로 3단계 상향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가장 높은 3단계로 격상하는 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는 하루 확진자가 100명에서 200명 이상 발생하고, 감염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하는 현상, 즉 '더블링'이 한 주에 2회 이상 발생해야 적용됩니다.
현재 일일 평균 확진자는 246명으로 첫 번째 요건은 충족됐지만, 아직 두 번째 요건인 '더블링'이 2회 발생한 상황엔 이르지 않았습니다.
3단계가 되면 10인 이상의 모임이 금지되고 카페, 목욕탕 등 중위험 다중이용시설도 모두 문을 닫아야합니다.
이에 정부도 3단계가 국가와 민생 경제에 큰 영향을 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