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오 기준 누적 환자 623명…166명 추가 확진
확진자 다녀간 114개 시설 조사 중…"추가 전파 우려"
검사 거부·연락 두절 380여 명…신원 미상 600여 명
전광훈 "정부, 무한대로 검사 강요해 확진자 수 늘려"
서울사랑제일교회발 집단 감염 규모가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일주일 만에 620명대를 넘어서며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광훈 목사는 정부가 교인과 집회 참가자에게 무한대로 검사를 강요해 확진자 수를 늘리고 있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우선 확진자 현황 설명해주시죠.
[기자]
어제 정오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 규모는 모두 623명입니다.
접촉자 가운데 166명이 추가 확진됐는데요.
지역별로 보면 서울 393명을 포함해 수도권이 588명입니다.
비수도권 감염 환자는 모두 35명인데 거의 전국 모든 시도에서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교회는 서울 성북구에 있지만, 신도들은 전국 각지에 분포해 있기 때문인데요.
더 큰 문제는 콜센터와 직장, 의료기관 요양시설, 심지어 다른 교회에서까지 추가 전파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이 교회 확진자가 다녀간 학교·학원 33곳, 어린이집·유치원 7곳,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 19곳, 종교시설 5곳 등 모두 114개 시설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 이 교회 관련자 3,793명 가운데 3,275명에 대해 검사를 마쳤는데, 이 가운데 568명이 확진됐습니다.
양성 판정을 받은 비율이 무려 17%에 달하는데요.
현재 정부가 파악한 사랑제일교회 교인 4천여 명 가운데 연락이 안 되거나 검사를 거부한 사람은 380여 명이고, 신원을 파악 중인 교인은 600명이 넘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 신천지 때보다 1.5배 넘는 8,500여 명을 투입해 교인 신원과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광훈 목사는 대국민 입장문을 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최근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격리된 전광훈 목사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 조선과 중앙, 동아 등 일부 조간신문 1면에 '대국민 입장문'이라며 전면광고를 낸 건데요.
먼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는 건 정부가 교인과 집회 참가자를 상대로 무한대로 검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무증상자들도 검사를 받게 하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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