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보건복지부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가 만났지만 이견만 확인한 채 헤어졌습니다.
의협은 간담회 직후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집단 휴진을 강행한다고 밝혔는데, 코로나19 확산 속에 의료공백이 우려됩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보건복지부가 어제 오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안에 반발해 2차 파업을 예고했던 대한의사협회와 만났습니다.
▶ 인터뷰 :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의료계에서 정하는 목표와 정부의 고민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정책 대안을 함께 모색한다면…."
▶ 인터뷰 : 최대집 / 대한의사협회 회장
-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었는가.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증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추진 등을 했기 때문입니다."
대한의사협회의 제안으로 이뤄진 2시간여의 긴급 간담회였지만 소득은 없었습니다.
의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