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후보자 위장 전입 인정 "송구"...여야 공방 / YTN

YTN news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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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위장 전입 의혹을 일부 인정하고, 송구스럽다고 사과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녀와 배우자의 위장전입 의혹을 묻는 질의에 딸의 학교 적응을 위해서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미래통합당 유경준 의원은 김 후보자가 위장전입을 6차례나 했다며, 청약 가점에 활용하기 위한 김 후보자 어머니의 위장 전입 의혹 등을 제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어머니를 서울에 모시고 살려 했지만 어머니가 적응을 못 해 다시 고향으로 내려간 것이고 노부모 봉양으로 특별분양을 받은 것도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통합당은 이와 함께 청와대가 김 후보자를 무주택자라고 소개했지만, 후보자가 거주하는 서울 자곡동 임대 아파트는 5년 뒤 분양으로 전환돼 시세차익 10억 원이 예상되는 똘똘한 한 채를 가진 1주택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오해를 사지 않으려면 특수한 사정을 말해야 할 것 같다며, 법과 절차, 제도 내에서는 큰 문제점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아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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