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창단 후 첫 UCL 결승 진출…디 마리아 맹활약
[앵커]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이 독일 라이프치히를 따돌리고 창단 후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앙헬 디 마리아가 1골을 넣고 도움 2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돌풍의 팀' 라이프치히를 만난 파리 생제르맹의 해결사는 앙헬 디 마리아였습니다.
디 마리아는 전반 13분 완벽한 프리킥으로 마르키뇨스의 헤딩 선제골을 이끌어냈습니다.
전반 42분에는 디 마리아가 직접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네이마르의 감각적인 힐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디 마리아는 후반 13분 정확한 크로스로 후안 베르나트의 헤딩 쐐기골까지 이끌어 내는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라이프치히에 3대0으로 이긴 파리 생제르맹은 창단 50년 만이자 카타르 왕족 자본인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가 팀을 인수한 지 9년 만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준결승에서 만난 까다로운 팀을 상대로 우리는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선수들이 잘 해줬고, 승리할 자격이 있었습니다."
33살의 천재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의 지도아래 창단 1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던 라이프치히는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편 경기 후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가 라이프치히의 수비수 마르셀 할스텐베르크와 유니폼을 교환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선수들간 유니폼 교환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은 "유니폼 교환은 1경기 출장 정지와 12일 자가격리 징계 사안으로 네이마르가 결승전에 뛰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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