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교인이 50만 명이 넘는 최대 규모의 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럿 나오고 있습니다.
확진된 교인은 지금까지 3명이고, 접촉자로 분류된 성가대원에 대해선 아직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인의 가족 등 접촉자까지 합하면 관련 확진자는 최소 7명입니다. 김다연 기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 추가 확진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서울시는 조금 전 브리핑을 통해 오늘(18일) 새벽 0시 기준으로 관련 확진자가 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에 사는 교인 3명과 교인의 남편, 이렇게 4명입니다.
그런데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전남 진도와 충북 충주까지 퍼진 상황인데요.
어제 오후 전남 진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최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지난 12일 확진 교인과 같은 비행기를 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후 3시 40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거주지로 돌아갔는데, 확진자와 접촉 후 양성 판정을 받기까지 닷새나 지난 만큼 방역 당국은 지역사회 내 접촉자가 여럿 있을 것으로 보고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확진된 교인은 김포에 사는 30대 남성으로, 지난 10일부터 2박 3일간 가족 여행으로 제주도를 다녀왔고 이후 부모까지 감염됐습니다.
이밖에, 남편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인 여성 1명도 감염됐는데, 이 확진자가 방문했던 선교센터는 지난 15일부터 폐쇄된 상태입니다.
성가대원 1명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40대로, 증상발현 이틀 전인 지난 9일 예배와 성가대 연습에 참여했습니다.
당시 성가대원들은 노래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썼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등포구는 어제부터 성가대원들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대상은 지난 9일, 그러니까 지난주 일요일 11시 예배에 참석한 성가대원 196명입니다.
서울시는 검사 결과가 나온 8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접촉자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확진자는 최소 7명입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확진 규모 자체는 작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등록신도만 56만 명에 달하는 교회의 규모와 사랑제일교회와의 관련성, 침방울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큰 성가대 활동 등을 고려해 확산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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