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수도권 학교의 등교 인원이 다음 달 11일까지 제한됩니다.
또 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경기도 용인시와 양평군 등 4개 지역은 28일까지 전체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 19의 수도권 재유행으로 2학기 학사운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등교 인원을 2/3에서 다시 1/3로 제한합니다.
고등학교는 2/3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입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9월 개학 이후 2주간 모니터링 기간을 감안하여 9월 11일까지 운영하며, 그 이후의 학교밀집도 완화 여부와 대면 수업일 조정은 추후 코로나 감염증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하겠습니다.)]
2학기에는 전면 등교수업을 계획 중이던 비수도권 지역 모든 학교 역시 같은 기간에 등교 인원을 2/3로 유지해야 합니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위험지역에선 학교에 선제적 예방 조치를 합니다.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경기도 용인시와 양평군 등 4개 지역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이들 지역 학원에는 휴원을 강력히 권고할 계획입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또한, 해당 지역의 감염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대학에 비대면 수업을 권고하고, 원격수업의 질 관리를 통한 수업 개선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부산기계공고 집단 감염으로 지역 확산이 우려되는 부산 내 학교도 2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다만 교육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2월 3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며 수능 연기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YTN 김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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