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광복절인 어제(1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서울시의 집회금지명령으로 대부분 집회가 금지됐지만, 일부 허용된 집회 장소에 2만여 명이 몰리면서 감염 확산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광화문광장이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서울시가 집회금지명령을 내렸지만,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등지에서 집회가 가능해지면서 도심 일대에 2만여 명이 운집한 겁니다.」
▶ 스탠딩 : 임성재 / 기자
- "서울 경복궁역 일대 등 예정됐던 일부 집회가 취소되면서 집회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 주변으로 몰렸습니다."
하지만 일부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턱 아래로 내려쓰거나, 마스크를 벗은 채 물을 마시는 등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서울 도심에 7천여 명을 투입한 경찰은 자진해산 권고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