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방문 후 감염?…깜깜이 확진 비상
[뉴스리뷰]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교회 같은 소규모 모임에서 비롯된 것도 있지만 음식점이나 카페 같은 상업시설에 갔다가 자신도 모르게 감염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등 개인위생에 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경기도 파주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중 여러 명이 같은 유명 커피 판매점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의 거주지역은 교하동과 운정1동, 운정2동 등으로 각각 다르지만 지난 8일 같은 시간대에 해당 매장을 찾았습니다.
이처럼 특정 모임이 아닌 카페나 음식점에 찾은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달 초 발생한 서울 선릉역 인근 카페와 족발 전문점의 무더기 확진 사태 역시 비슷한 경우입니다.
각 지자체 웹사이트만 보더라도 확진자의 동선 중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명 매장의 이름이 자주 등장합니다.
언급된 모든 장소에 들렀다는 이유만으로 감염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분명 주의는 필요합니다.
"가족, 지인 모임, 음식점, 카페 이용 시 등은 일상생활에서도 올바른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정부는 업소에 입장해 주문 대기를 하거나 이동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혼잡한 시간대 방문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포장이나 배달을 이용하거나 되도록 야외 탁자를 사용하는 등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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