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마이크] 정성호 민주당 의원

연합뉴스TV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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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마이크] 정성호 민주당 의원

[리포터]

21대 국회 여야의 상생과 협력을 기원하는 칭찬 마이크,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안녕하세요.

[리포터]

네, 지난주 미래통합당 조해진 의원의 칭찬을 받으셨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영상 직접 보시고 이야기 나누시죠. 네, 야당 의원이자 후배인 조해진 의원의 칭찬을 받으셨는데요. 소감이 어떠신가요?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너무 과분한 칭찬을 받아 가지고 부끄럽기도 하고, 뭐라고 할까, 손이 오그라드는 느낌입니다.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아, 정말 우리 후배 의원들 또 다른 동료 의원을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잘해야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포터]

네, 의원께서는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조직 위원장을 맡으셨습니다. 위원장을 맡으신 만큼 기본소득에 대해서 적극 찬성하시는 입장이실 것 같은데요. 이 기본소득이 우리 사회에 도입되어야 하는지 이유가 궁금합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우리 사회가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 또 인공기능이 주도하는 그런 산업계는 성장은 있지만 노동이 없습니다. 노동이 없다 함은 일자리가 없다고 하는 얘기거든요. 당연히 노동이 없고 일자리가 없으면 소득도 없습니다. 그 노동 없는, 고용 없는 그리고 소득이 없는 성장에 대해서 우리가 준비해야 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국가가 국민들의 기본적인 소득을 책임지는 그러한 문제가 검토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 문제는 일부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국가가 세금을 거둬서 현금을 살포하는 그런 포퓰리즘이 아니냐 이런 우려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아닌 것은 지난번 우리가 긴급재난지원금에서 본 것처럼 단지 복지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가 선순환하고 국민들의 최소한의 기본적인 소득을 보장함으로써 경제가 선순환하고 또 새로운 경제 혁신의 마중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굉장히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네, 잘 들었습니다. 의원께서 이제 칭찬 마이크를 다음 주자에게 넘기셔야 하는데요. 어느 의원 생각하셨나요?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랑 같이 기획재정위에서 일하고 있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리포터]

어떤 이유에서죠?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 용혜인 의원님은 굉장히 젊기 때문에 국회에서 제가 알기로는 한 두 번째, 세 번째 정도로 젊은 의원님이고 비례대표로 국회에 등원하셨는데 일부에서는 준비가 안 된 의원이 아니냐라는 얘기를 하는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준비가 된 청년 의원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미 20대 때 노동당의 비례대표로 출마 시도도 했었고, 알바연대에서도 기획·실무 활동도 했었고 세월호 참사 때 침묵시위도 기획했었고, 그리고 기본소득연대라는 청년 조직을 만들어가지고 바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우리 청년들의 삶을 어떻게 기본적으로 보장할 것인지 그들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내는데 국가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 건지 이러한 고민들을 해온 친구입니다. 친구라고 해서 좀 그런데 의원입니다. 의원이고, 저하고는 경기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도지사 선거 때 기본소득연대 대표로서 만났고, 이재명 지사의 핵심적인 의제가 기본소득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의논하는 과정에서 경기도에서 기본소득위원회를 만들었는데 제가 또 위원장이고, 박람회 추진함에 있어서는 또 우리 용혜인 의원님이 대변인을 맡고 있기 때문에 자주 뵙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상임위 활동도 같이하고 있고요.

[리포터]

특별한 칭찬 잘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쭙겠습니다. 의원께서는 민주당의 행보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고 계시는데요. 그로 인해서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공격과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계속 소신 있는 의견을 지속하는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특별 소신이라기보다도 그냥 일반 상식입니다, 사실은. 상식을 특별한 소신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제가 가끔 좀 이상합니다. 특별한 소신이라기보다도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정치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야당이 대표하는 국민들, 야당이 대표하는 계층들 그런 세대들, 그분들의 목소리도 우리가 담아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늘 협치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SNS에 '공피고아'라고 하는 말을 썼거든요. 상대방을 공격하려고 하면 나를 먼저 둘러봐서, 나를 한번 돌아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역지사지해서 서로 여당이 야당이 될 수 있고, 야당도 여당이 될 수 있고, 역지사지의 생각들을 해야 하거든요. 제가 협치를 자꾸 이야기하니까 민주당의 핵심적인 지지층 일부에서는 무슨 야당하고 협치를 하느냐, 야당은 늘 반대만 하는데… 그런데 야당은 원래 반대하는 역할입니다. 그 목소리를 우리가 귀담아듣고서 그걸 반영해서 정책에 빈틈이 없게 만드는 게 여당의 책임이거든요. 그리고 의회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은 협의가 없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게 그게 다수결이 아닙니다. 국회에서의 민주주의는 기본적으로 여야가 합의해서 그러고 나서 다수결로 결정하는 거거든요. 야당이 극렬하게 반대하는 건 또 국민적 동의를 구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저는 여야가 타협하면서 또 대화하면서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네 21대 국회에서 의원의 소신 있는 정치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다음 주 칭찬마이크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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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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