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신민혁 깜짝 호투…롯데 7연승 저지

연합뉴스TV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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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신민혁 깜짝 호투…롯데 7연승 저지

[앵커]

프로야구 선두 NC가 선발 신민혁의 깜짝 호투를 앞세워 롯데의 7연승 도전을 저지했습니다.

2위 키움은 한화를 꺾고 리그에서 가장 먼저 5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NC 타자들이 1회부터 롯데 선발 샘슨을 두들기며 먼저 3점을 얻습니다.

2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나성범이 시즌 20호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려 샘슨을 마운드에서 끌어 내립니다.

롯데를 9대 2로 제압한 선두 NC는 8월 들어 6연승을 달리고 있던 롯데의 행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NC 선발 신민혁은 1군 선발 데뷔전에서 롯데 타선을 7이닝 2실점으로 틀어막고 프로에서 첫 번째 승리를 따냈습니다.

"유명한 선수가 아니라 신인이고 데뷔 첫 선발 올라와서 팬들이 많이 몰라볼 텐데 앞으로 더 잘해서 저를 알게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1대 1로 맞선 4회 투아웃에서 이지영의 적시타 때 2루 주자 러셀이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결승 득점을 기록합니다.

김하성은 5회 시즌 19호 투런포를 터트리며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고척돔을 안방으로 쓴 덕분에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키움은 한화를 꺾고 2위 팀으로는 사상 최초로 50승 고지를 먼저 밟았습니다.

84경기에서 50승을 거둔 2위 키움과 77경기에서 48승을 올린 선두 NC의 격차는 2.5게임입니다.

3대 2로 앞선 8회 2사 1, 2루에서 등판해 박세혁을 삼진으로 처리한 오승환.

9회 안타 하나와 볼넷 2개를 내줘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오재일을 땅볼로 처리하고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한미일 통산 408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일본의 이와세를 제치고 아시아 통산 최다 세이브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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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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