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장재석·김민구 빠른 적응…미소짓는 유재학

연합뉴스TV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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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장재석·김민구 빠른 적응…미소짓는 유재학

[앵커]

프로농구 자유계약으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장재석과 김민구가 새 시즌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두 선수의 빠른 적응에 유재학 감독도 흐믓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모비스 김민구의 고공 패스를 장재석이 림 위에서 득점으로 연결합니다.

지난 5월 자유계약으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김민구와 장재석은 합류 두 달 만에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유재학 감독도 두 선수의 빠른 적응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골 밑의 장재석 선수가 높이, 그거를 아주 잘 소화해 주고 있고. 민구가 들어왔는데 이전에 현대모비스 농구에서 볼 수 없었던 그런 기술을 민구가 가지고 있거든요."

이대성과 함께 FA 최대어로 꼽힌 장재석은 유재학 감독의 지도를 받기 위해 다른 팀의 더 좋은 제안을 뿌리치고 현대모비스를 택했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매일매일 만족하면서. 후회없는 선택이었던 거 같습니다."

지난 시즌 DB에서 부활을 알린 김민구는 현대모비스에서 새로운 농구 인생을 꿈꾸고 있습니다.

"유재학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가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자유로운 농구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팀의 기둥이었던 양동근의 은퇴와 함께 리빌딩에 들어간 현대모비스.

골 밑을 책임질 장재석과 새로운 야전사령관 김민구의 빠른 적응으로 현대모비스의 왕조 재건 계획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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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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