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의료진, 환자 살리려다 '야생 진드기병' 감염

연합뉴스TV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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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의료진, 환자 살리려다 '야생 진드기병' 감염

응급환자 치료에 투입된 경북대병원 의사와 간호사 5명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4일 응급실로 들어온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병에 걸리면 고열과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드물게 환자의 혈액 및 체액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폐소생술을 받은 환자는 수일 뒤 숨졌고,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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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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