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관리를 담당하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이번 수해와 관련해 댐 수위 조절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자원공사는 댐관리규정 등에 따라 홍수기 기상변화와 댐 상·하류 상황, 댐 안전과 민원 등을 고려해 홍수 대응이 가능하도록 댐 수위를 관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섬진강댐은 집중호우 전부터 홍수기제한수위보다 3m 낮게 유지했고, 용담댐이나 합천댐도 제한 수위를 지켜 전혀 이상이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유례없는 최장 기간의 장마로 제방이 무너지고 물이 넘치는 등 복합적인 요인 탓에 홍수 피해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관련 기관과 함께 원인 조사를 한 뒤 대책 수립에 적극 협조하고, 복구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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