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와 증상이 비슷한 독감이 유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전국 초중고생에게 무료 예방접종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초등학교 교육에 인공지능을 도입하고, 멘토 사업을 신설해 취약계층 학생 4만여 명을 돕도록 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은 초등학생과 중학교 1학년생까지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를 초중고생 534만 명으로 확대해 다음 달부터 시행합니다.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한 독감 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섭니다.
또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마스크와 손 소독제 같은 방역물품 283억 원어치를 지원하고, 시도 교육청에는 감염병 전문가를 배치합니다.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격차를 해소하는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공교육에선 처음으로 인공지능을 도입해 인공지능이 초등학생의 수학 실력을 진단한 뒤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합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공교육에서 우리 아이들의 학습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생의 성장단계에 맞게 활용할 수도 있게 될 것입니다. 초등 영어와 국어에서도 올해 9월부터 시범 도입하고…]
멘토 2천여 명이 취약계층 학생 4만여 명을 지도하는 멘토 사업도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신설합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또 2학기 수업과 관련해 일부는 전원 등교가 가능하겠지만 수도권이나 과대 학교·과밀 학급에 대해서는 밀집도가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강력하게 권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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