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이 홍콩보안법을 적용해 반중 매체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 등을 체포한 데 이어, 유명 민주화 운동가인 아그네스 차우도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10일) 차우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조슈아 웡과 함께 2014년 벌어진 홍콩 민주화 시위인 '우산 혁명' 당시 전면에 나섰던 활동가 가운데 한 사람인 그는 홍콩보안법상 '분열 선동'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홍콩 경찰은 지난 6일 발부된 수색영장을 바탕으로 차우의 주거지에 들이닥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 통신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차우는 이날 국가안보 사건으로 체포된 10명 가운데 한 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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