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일부 수석 교체…정무 최재성·민정 김종호

연합뉴스TV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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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일부 수석 교체…정무 최재성·민정 김종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 사의를 표명한 6명의 청와대 최고 참모들 증 3명을 교체했습니다.

신임 정무수석에 최재성 전 의원을, 민정수석에는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내정했는데요.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조금 전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갖고 인사 발표를 했습니다.

우선 강기정 정무수석 후임으로 최재성 전 민주당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최재성 신임 수석은 여당 대변인 등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친 4선 의원으로 정무적 역량뿐 아니라 추진력과 기획력이 남다르다고 평가했습니다.

야당과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원활하게 추진하도록 지원하고 협치의 기본과 국민통합 진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말했습니다.

민정수석에는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시민사회수석에는 정의당 출신인 김제남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을 앉혔습니다.

김종호 신임 민정수석은 감사원 요직을 두루 거친 감사 전문가로 평가받으며 문재인 정부 초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습니다.

이런 점에서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민정수석으로 맡은바 임무 원만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제남 시민사회 수석은 오랜기간 시민사회 활동을 했고, 19대 정의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습니다.

시민단체와 입법부 등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갈등 사항을 선제적으로 조정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지난 7일 노영민 비서실장과 비서실 산하 5명의 수석비서관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이후 후임 인사인데요.

이번 인사에 포함되지 않은 2명의 수석과 노영민 비서관의 인사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는데요.

다만 노 실장은 당분간 유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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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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