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다시 폭우, 500mm 이상...태풍 '장미'도 북상 / YTN

YTN news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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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남부지방에 이어 중부 지방에는 모레까지 5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5호 태풍인 장미도 북상하고 있어 호우가 지속할 것이란 예보입니다.

전문가 모시고 오늘 중부 호우와 앞으로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케이웨더 반기성 센터장 나와 계십니다. 우선 오늘 지금 중부상황부터 짚어주시죠.

[반기성]
어제 남부지방 쪽으로 특히 전남 이쪽으로 많은 비를 내렸던 장마전선대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가장 강한 비구름이 들어가는 게 충남 쪽입니다. 충남, 충북으로 해서 그쪽으로 들어가고 있고요.

오늘 낮에는 좀 더 북상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중부지방을 우리가 충청 이북을 중부지방으로 얘기하니까 오늘은 주로 중부지방 쪽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남부지방 피해 상황 저희가 리포트를 통해 많이 전해 드렸는데요. 단순한 질문으로 돌아가서 왜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겁니까? 왜 이렇게 비구름이 강해졌을까요?

[반기성]
실제로 지난번 1일에서 4일까지 중부지방으로도 많은 비가 내렸지만 그 이후에 6일날 기압골이 저기압이 통과해 나가면서 전선대가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러면서 상층에 있는 차가운 공기가 내려간 거죠. 그러면 가장 중요한 게 뭐냐 하면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부딪히는 곳에 기온차이가 심하면 더 강한 비가 만들어지고요, 일단. 그런 하나의 원인이 있었고.

두 번째는 중부지방은 서해상에서 들어오는 것들이 서해상 바다를 지나오는데 서해가 평년보다 해수온도가 낮아요. 그런데 전남이라든가 이쪽 남부지방 쪽으로는 동중국해로부터 남서기류가 들어옵니다. 그런데 동중국해 쪽은 해수온도가 높거든요. 실제로 해수온도의 차이에 따라서 강수량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 거의 동일한 기단이고 기온차이도 거의 차이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실제 어제 남부지방에 내린 호우 같은 경우는 중부지방보다 2배 이상 더 강하게 내렸거든요. 이것은 일단 기온차이도 컸고 두 번째는 동중국해로부터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오는 공기의 유입이 있었다고 봅니다.


중부지방에 비가 집중될 거라는 예보 때문에 많...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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