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제주 외 16개 시도 산사태 위기경보 최고 단계
중부에 이어 남부지방에도 장대비가 쏟아지는 등 일주일 넘게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호우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는데요.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윤호중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보전연구부장, 어서 오세요.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 가장 높은 산사태 위기경보인 '심각'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뉘는데요. '심각'이면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현재 남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리고 있는 호우가 중부지방까지 확대되면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더 취약한 시설이나 지역은 어디인가요?
산사태 취약지역은 어떤 방식으로 분류하고 결정이 되나요?
이런 가운데 전남 곡성 산사태로 사망자 5명이 발생했습니다. 마을 뒷산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주택 5채가 매몰됐는데, 산사태가 난 마을 위쪽에는 도로공사가 진행 중이었다고 해요. 해당 공사와 산사태의 연관성이 있을까요?
전북 남원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20여명이 긴급 대피했고요. 오늘 오전 대전통영 고속도로 덕유산요금소 부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일부 차로에서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기록적인 장마로 인한 지반 약화가 원인이 됐을까요?
최근 폭우로 경기도 곳곳에서 토사가 무너져 경기도 안성, 가평 펜션, 그리고 평택 공장에서 총 7명이 숨지는 등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실제 이 곳은 산사태 위험지역도 아니라고 하는데, 이렇게 피해가 컸던 이유는 뭘까요?
흙더미가 무너진 건 같지만, 용도 분류에 따라 관리 주체가 다르다 보니 제때 대처를 못 하게 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현장 조사 강화로 사고 위험 지역을 넓게 잡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에 좁은 지역에, 엄청난 양의 비를 뿌리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하기 십상인데요.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산사태 위험을 감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징후가 있다면 설명해 주시죠.
전국적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잇따르자 산비탈에 설치하는 '산지 태양광발전시설'이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 뚜렷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십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든 피해를 최소화하는 부분일 텐데요. 만약 산사태로 고립된 경우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