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도 오전까지 세차게 비가 내렸는데요.
오후 들어 빗줄기가 다소 가늘어졌습니다.
하지만 호우 특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홍수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곳도 그대로입니다.
취재 연결합니다. 오점곤 기자!
전북 지역 호우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전북에는 14개 시군이 있는데요.
지금 14개 시군 전체에 호우경보가 아직 발효돼 있습니다.
오후 들어 빗줄기가 약간 약해진 듯 하지만 시간당 30mm에서 많은 곳은 50mm의 강한 비가 여전히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오늘 오후까지 전북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계속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순창 풍산 지역이 507mm로 가장 많습니다.
그런데 남원시청에 따르면 남원 대강면에는 이보다 많은 548mm의 비가 왔다는 소식도 전해 왔습니다.
폭우가 계속되면서 홍수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진 곳도 그대로입니다.
우선 전주천 미산교는 홍수 주의보가 홍수 경보로 격상됐습니다.
만경강 삼례교 주변도 홍수 주의보가 홍수 경보로 격상돼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정읍천에 내려진 홍수 경보, 무주 남대천 취수장에 내려진 홍수 주의보도 계속 발효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아침 6시 반부터 임실군에 있는 섬진강댐에서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수위 조절을 위한 방류인데 하류 지역에 있는 분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열차 운행도 추가로 중단된 구간이 있습니다.
철로 침수 때문인데 익산역에서 여수엑스포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비가 많이 왔기 때문에 재산 피해도 많을 텐데요.
피해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대규모 산사태는 아니지만 산사태 우려로 마을 주민들이 대피한 곳이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전북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 요동마을 인근에서 산사태 우려로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면사무소로 대피했는데 일단 인명피해 발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린 진안에서 교량이 끊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진안군 마령면 원강정 마을 앞 강정교가 주저앉은 겁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이후 경찰은 차량 통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토사 유출이나 침수로 도로 통행이 제한되는 곳도 많습니다.
남원과 진안, 무주, 장수 등지에서 15건의 토사 유출과 도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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