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현장에서 자원봉사자�" /> 수해 현장에서 자원봉사자�"/>

"어디부터 손 대야할지" 복구 손길 절실 / YTN

YTN news 2020-08-07

Views 0

하우스 안으로 빗물 들어와 오이 수확 망쳐
수해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 ’구슬땀’
기초 자치단체들 수해 복구에 인력과 재원 한계


지난 1일부터 내린 폭우로 충북 북부 지역뿐만 아니라 중부 지역도 수해를 입었습니다.

수해 지역도 넓고 피해가 커 복구 작업에 도움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수확을 앞둔 농지가 온통 진흙밭으로 변했습니다.

무섭게 쏟아진 빗줄기가 오이 수확을 앞둔 비닐하우스를 집어 삼킨 겁니다.

폭우 당시 하우스 안으로 어른 키 높이만큼 빗물이 들어찼고, 하우스 안에서 자라던 오이는 물론 각종 농기계마저 하나도 못 쓰게 됐습니다.

농민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할 뿐입니다.

오이를 모두 뽑아내고 다시 심어야 하는데 인력은 물론 경제적인 도움도 절실히 필요합니다.

[피해 농민 : (수해로)절단된 거 새로 다 교체해야 하니까 지금 장비들 이런 거 환풍기 다 전기이기 때문에 물에 잠겼으니까 다 끝난 거예요. 저런 거 다 고치려면 돈이죠.]

복구 작업에 막막해하던 농민에게 자원봉사자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빗물에 넘어진 물통을 세우고 하우스 안에 널브러진 각종 쓰레기 등을 치웁니다.

큰 도움은 아니더라도 조금이나마 농민의 손길을 덜 수 있게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립니다.

[이슬기 / 충북 진천군청 : 생각보다 피해가 심각한 것 같고 지금도 비가 오고 있는데 이렇게 도와드릴 수 있어서 보람된 일인 것 같습니다.]

축조된 지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충북 유형문화재인 진천 농다리도 이번 호우에 침수됐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진천 농다리입니다.

지난 폭우로 물에 잠겼다, 이제 모습을 드러냈는데 교각 1개가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충북 중부 지역인 진천군에서는 지난 폭우로 47만㎡의 농경지가 침수되고 건물 19채가 파손되는 등 90억 원 이상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진천군뿐만 아니라 이번에 수해를 입은 지역 자치단체들 모두가 예산과 인력에 한계가 있는 상황.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의 도움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합니다.

YTN 이성우[[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00807183714667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