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안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오늘 집단휴진을 강행합니다.
전공의 70%가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돼 진료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의 전공의들이 오늘 오전 7시부터 내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중환자실, 분만실, 응급실 등 필수 진료 인력까지 모두 포함해 전면 업무를 중단합니다.
전공의는 외래 진료에 앞서 환자를 사전 진료하거나 수술실에서 집도 의사를 돕는 핵심 인력으로 이번 휴진에는 전공의 1만 6천여 명 중 70% 정도가 참여합니다.
서울대병원은 의사 1,500명 중 전공의가 약 500여 명인데, 이 중 대다수가 휴진에 참여하고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도 원내 500여 명의 전공의 중 상당수가 휴진합니다.
보건부 차관과 전공의협의회가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놓고 한 차례 협의했지만 이견만 확인했고, 어제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